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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구입·정비·매각 전과정 처리/기아 「총괄서비스 대리점」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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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구입·정비·매각 전과정 처리/기아 「총괄서비스 대리점」추진

입력
1996.0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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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구입에서 정비, 매각후 새차 구입까지의 모든 과정을 처리해주는 「총괄서비스 대리점체제」가 확산될 전망이다.기아자동차는 13일 기아자동차, 기아써비스, 기산등이 분담하고 있는 자동차 판매및 서비스 기능을 지역별로 하나의 법인에 통합시키기로 했다. 기아는 특히 새 법인이 선진국 딜러들처럼 판매 뿐 아니라 정비서비스와 중고차 판매, 자동차용품 판매등 자동차와 관련된 종합 서비스를 제공토록 할 계획이다.

기아는 이를 위해 우선 대전에 기아대전판매(주)를 다음달 출범시켜 운영해보고 문제점을 보완해 내년까지 전국 주요 도시 10여곳에 이같은 판매­서비스 전담업체를 설립키로 했다.

현대자동차 대우자동차등 기존 완성차업체와 자동차사업에 새로 뛰어든 삼성자동차도 기아대전판매(주)에 비상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들은 앞으로 이 회사의 성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나면 즉시 유사한 대리점체제를 도입한다는 방침이어서 2∼3년내에 국내 자동차대리점 중 상당수가 총괄서비스체제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박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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