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구입에서 정비, 매각후 새차 구입까지의 모든 과정을 처리해주는 「총괄서비스 대리점체제」가 확산될 전망이다.기아자동차는 13일 기아자동차, 기아써비스, 기산등이 분담하고 있는 자동차 판매및 서비스 기능을 지역별로 하나의 법인에 통합시키기로 했다. 기아는 특히 새 법인이 선진국 딜러들처럼 판매 뿐 아니라 정비서비스와 중고차 판매, 자동차용품 판매등 자동차와 관련된 종합 서비스를 제공토록 할 계획이다.
기아는 이를 위해 우선 대전에 기아대전판매(주)를 다음달 출범시켜 운영해보고 문제점을 보완해 내년까지 전국 주요 도시 10여곳에 이같은 판매서비스 전담업체를 설립키로 했다.
현대자동차 대우자동차등 기존 완성차업체와 자동차사업에 새로 뛰어든 삼성자동차도 기아대전판매(주)에 비상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들은 앞으로 이 회사의 성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나면 즉시 유사한 대리점체제를 도입한다는 방침이어서 2∼3년내에 국내 자동차대리점 중 상당수가 총괄서비스체제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박정규기자>박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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