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 중국은 동남아국가들과 영유권 시비가 일고 있는 남사(난사)군도를 비롯, 남중국해를 담당하는 광주(광저우)군구의 명칭을 광주전구로 변경했으며 이는 남사군도등에 대한 단호한 주권 수호 의지를 천명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광동성에서 발간되는 남방일보는 12일 『홍콩의 주권 반환이 다가옴에 따라 「광주전구」의 임무는 벅차고 무겁다』고 밝혀 이러한 명칭 변경 사실을 확인했다.
중국 분석가들은 작전과 전시편제 등에 사용되는 「전구」라는 용어가 등장한 것은 홍콩이외에도 영유권 분쟁이 일고있는 남사군도 등에 대한 주권 수호 의지를 확고히 하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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