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독도망언을 규탄하기 위한 일본대사관 항의 방문과 시위가 13일에도 계속됐다.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회장 배해원) 회원 1백50여명은 종로2가 탑골공원에서 독도망언 규탄대회를 열고 일본은 과거의 죄과에 대해 반성하고 터무니 없는 독도영유권 주장을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21세기 한독당 창당준비위 회원 10여명도 이날 상오 서울 종로구 중학동 일본대사관을 방문, 이케다 일본외상의 독도영유권 망언을 규탄하고 일본정부의 책임있는 조치를 요구하는 서한을 전달했다.
부산에서도 극일운동시민연합, 자주평화통일민족회의 부산본부 회원들이 일본총영사관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서울 성동구의회는 이날 일본정부의 독도 영유권 주장 철회와 범국민적 대응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경실련(사무총장 유재현)은 시민·사회단체들과 연대, 일본상품 불매운동을 벌이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박희정기자>박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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