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선거권자 3,149만명/14대때보다 2백43만명 늘어/여자가 39만5천여명 더 많아4월11일 실시되는 15대 총선에서 20대와 30대 유권자 수가 전체 유권자의 56.1%를 차지해 이들 세대가 선거의 향방을 좌우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성유권자 수가 남성보다 39만여명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내무부가 12일 15대 총선 기준인구와 20세 이상 인구를 1월31일 기준으로 확정한 결과 기준인구는 4천5백88만3백23명이었고 이중 투표권이 있는 20세 이상은 68.6%인 3천1백49만5천3백81명이었다.
총선 기준인구는 선거구별 선거 비용액 산정과 선전벽보 지급 때 기준이 되는 것이다. 유권자수는 총선이 실시되는 4월11일을 기준일로 삼아 4월4일 최종 확정발표되나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20세 이상 인구수를 연령별로 보면 20대가 9백1만7천명으로 예상유권자의 28.6%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밖에 ▲30대 8백67만명(27.5%) ▲40대 5백58만4천명(17.7%) ▲50대 4백6만7천명(12.9%) ▲60대 이상 4백15만7천명(13.3%)으로 집계됐다.
20대 유권자수는 그러나 92년 총선 당시의 30.1%, 87년 대선때의 33.5%보다는 줄어 들었다. 이는 70년대 이후 자녀를 적게 갖기 시작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30대와 40대 유권자는 45.2%를 차지해 92년 총선 때의 43.9%보다 오히려 늘어났다.
유권자 성별로는 남성이 1천5백54만9천8백95명, 여성이 1천5백94만5천4백86명으로 여성이 39만5천5백91명 더 많았다.
92년 총선과 비교할 때 인구는 4.6%(2백1만8천2백54명), 20세 이상 주민수는 8.4%(2백43만8천4백70명)가 각각 늘어났다.
선거구별 평균 인구는 18만1천명으로 집계됐으며 최대 선거구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선거구(34만3천74명), 최소 선거구는 전남 무안군 선거구(7만4천7백95명)이다.<한기봉기자>한기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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