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전자신문” 격려·부탁 메시지 쇄도/동포들 “빠른 고국소식 감사·엘르 등 조기 서비스를”지난달 16일 개통 첫날 20만건의 접속을 기록하는 등 세계 네티즌의 관심을 끌고 있는 한국일보사 인터넷신문 코리아링크에 격려와 부탁을 담은 전자우편이 쏟아지고 있다.
초기에는 코리아링크의 탄생을 축하하는 메시지가 몰려들었으며 10여일이 지나면서부터는 격려가 많았다. 개통후 거의 한달이 가까워 오는 요즘에는 요구사항이나 부탁이 밀려든다.
코리아링크에 접속해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남기는 전자우편 발신자들은 대부분 고국의 소식에 목말라하는 해외동포와 유학생, 뉴미디어에 관심이 높은 대학생, 연구자들이다.
전자우편중에는 최대의 정보량과 깔끔한 그래픽, 다단편집 등 코리아링크의 특징에 대한 느낌과 의견이 많았다. 「한국일보 서울경제신문 일간스포츠 코리아타임스 등 무려 네개의 신문을 한꺼번에 볼 수 있어 좋다」는 내용이나 「영문뉴스가 풍부해 한국어에 미숙한 외국인이나 교포2세도 볼 수 있다」며 칭찬하는 글 등이 주종을 이루었다. 미국에서 15년동안 한국일보를 구독해왔다는 최경조씨(kyungjo@wco.com)는 항상 1∼2일 늦게 고국의 소식을 들어왔는데 코리아링크 덕분에 「진짜 뉴스」(Real New News)를 접할 수 있게 돼 고맙다고 말했다. 또 캐나다 토론토에 거주하는 김창환씨는 딸 에이미와 한시간도 넘게 서태지의 은퇴소식을 샅샅이 읽었다며 만족해 했다.
코리아링크가 시도한 다단편집에는 역시 신문관계자들이 많은 의견을 표시했다. 각매체의 홈페이지를 신문처럼 가로방향으로 나누어 여러기사를 실은 데 대해 미 보스턴의 일간지 크리스쳔 사이언스 모니터 전자신문 편집책임자 데이비드 크리프씨(creaghd@csps.com)는 『프레임을 과감하게 사용한 용기가 놀랍다. 그러나 나에게는 멋있게 보였다. 최고의 전자신문이다』라는 찬사를 전해왔다. 독자들의 요구사항중에는 추후 서비스예정인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엘르 등의 서비스를 빨리 개통해달라는 주문이 많았다.<김병훈기자>김병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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