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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시간관리…」 책 함께 낸 유성은­미현씨 부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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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시간관리…」 책 함께 낸 유성은­미현씨 부녀

입력
1996.0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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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시간 공부했느냐 보다 얼마나 집중했나가 중요”/학습요령 등 구체적 제시시간관리 전문가인 아버지와 중학교 교사인 딸이 청소년의 시간관리 요령에 대한 책을 함께 냈다. 유성은(53·수원 수영교회 목사) 유미현씨(27·서울백석중학교 교사) 부녀가 쓴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시간관리와 공부방법」(생활지혜사간)은 한시간이 소중한 청소년들이 어떻게 하면 하루 24시간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지를 다룬 실용서이다.

88년 국내 최초의 시간관리서인 「시간관리와 자아실현」을 내 베스트셀러 저자가 된 아버지 유목사가 시간관리의 필요성과 자투리 시간 활용 등 전체적인 틀을 잡았고 딸 유교사가 일선교육 현장에서의 경험을 살려 구체적인 방법을 설명했다. 고3때 아버지가 일러준 시간관리 효과를 직접 체험했다는 유교사는 『무엇보다 자신이 해야할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공부할 때는 학습계획을 세워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하루에 몇시간 공부했는지보다 얼마동안 집중했는지가 중요하다는 얘기다. 「청소년이…」에는 잠자는 습관에 따른 공부방법부터 과목별 학습요령과 효과적인 노트작성법 기억력 높이는 방법 등 구체적인 이야기가 실려있다. 책 출간 이후 유교사는 공부하는 방법을 몰라 고생하던 학생들로부터 고맙다는 편지를 자주 받는다.

『모든 것이 너무나 편안해진 요즘 청소년들이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의 소중함마저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 같아 딸과 함께 책을 쓰게 됐다』는 유목사는 『시간관리만 제대로 하면 남는 시간을 건강이나 취미에도 쓸 수 있어 보다 알찬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김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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