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미 메릴랜드주) 로이터=연합】 세계인구는 매일 25만명씩 늘고 있으며 인구폭발을 신속히 억제하지 못하면 인류는 기아와 질병 등 무서운 재앙에 직면할 것이라고 과학자들이 최근 경고했다.미코넬대학의 데이비드 피멘탈 교수는 최근 볼티모어에서 열린 미국과학발전협회(AAAS)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현재 세계인구는 약 60억으로 지구가 인간을 부족함이 없이 먹여살릴 수 있는 수준인 20억을 훨씬 초과했다고 말했다.
피멘탈 교수는 지난 15년동안 1인당 식량공급량이 감소돼 왔으며 경작가능지 가운데 약 3분의1이 금세기 중반 이후 침식돼 식량부족이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뉴욕대학의 페이 더친 경제분석연구소장은 세계의 많은 지역에서 미국식 소비유형을 바람직한 목표로 삼고 있으나 이는 결국 생태학적 재난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