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존도 낮추고 싼값이용 가능”【워싱턴=연합】 미국은 쿠웨이트와 맞먹는 250억배럴 이상의 원유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카스피해와 중앙아시아에서 러시아에 맞서 이들 자원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미헤리티지 재단이 촉구했다.
헤리티지는 최근 발표한 「새로운 위대한 게임―코카서스와 중앙아시아의 석유정치」란 제목의 보고서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카스피해와 중앙아시아지역의 석유자원을 확보할 경우 『향후 50년간 중동에 대한 원유 의존도를 낮출 수 있을 뿐 아니라 보다 싼값에 석유와 천연가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보고서는 개발이 본격화할 경우 아제르바이잔에서만 연 20억달러 이상, 그루지야에는 5억달러가 넘는 석유수입이 보장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은 이 지역 석유자원에 대한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 ▲영국 독일 프랑스등과 공동으로 중앙아시아 공화국들의 탈러시아 노력을 배후 지원하고 ▲터키 아제르바이잔 등에서 원리주의 세력을 약화시켜야 한다고 이 보고서는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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