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품목 100개·일반품목 200개 내달 고시통상산업부는 12일 일본등 특정국가에 대한 수입의존도가 높은 자본재의 국산화를 촉진하기 위해 올해 2,0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술개발비로 품목당 20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100개 전략품목과 5억원까지인 200개 일반품목을 내달중에 선정·고시키로 했다.
통산부관계자는 『그동안 값싼 품목을 생산하는 중소기업들을 중심으로 품목당 평균 1억3,000만원의 국산화 기술개발자금을 지원했으나 대일무역적자 해소에 실효를 거두지 못해 소수 전략품목에 대한 집중지원으로 방침을 바꿨다』고 말했다.
지원대상은 품목당 연간 1,000만달러(약 80억원)이상 수입되거나 선진국이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어 국내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품목으로 ▲산업기계류 ▲자동차 기계류 ▲전자부품 ▲자동차 부품 등이다.
한편 자본재 수입증가율은 93년 3.2% 증가에 그쳤으나 94년 24.3%로 크게 높아진데 이어 지난해에는 30%에 가까운 급증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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