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 북한은 11일 한국 정부가 최근 북한 주민들의 대량 탈북사태에 대비해 난민수용소 설치와 「귀순동포보호법」의 개정등 여러 대책을 강구하는 것을 비난하면서 『결코 수수방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은 이날 조선적십자회 중앙위 대변인 담화를 발표, 『남조선 적십자사와 보도수단을 통해 북한주민들의 대량 탈북사태가 예상되는 것처럼 사실을 터무니없이 날조하고 있다』며 비난했다.이 담화는 특히 한국정부가 북한의 갑작스런 붕괴에 대비해 각 부처별로 통합계획을 마련하고 있는데 대해 『흡수통일 야망을 드러낸 것으로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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