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시설은 반대 편의시설은 환영”/지자제후 심화 지역이기주의 현상요즘 기업인과 지역주민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리는 말이다. 지방자치제 본격실시 이후 간혹 등장하던 이 말은 총선을 앞두고 사용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우리집 뒷마당에는 안된다(Not In My Backyard)」라는 뜻인 님비는 공해유발·환경오염시설이 자기지역에 설치되는 것을 반대하는 움직임을, 「제발 우리 앞뜰에 부탁합니다(Please In My Frontyard)」라는 뜻인 핌피는 지역발전을 위한 공공시설이나 편의·위락시설 혹은 기업을 유치하려는 움직임을 이른다.
최근 영광군이 영광 원전 5·6호기의 건설허가를 취소한 것은 대표적 님비현상이다. 지자체들의 기업유치경쟁은 핌피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서사봉기자>서사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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