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와 음주문화 패턴의 변화로 지난해 주류소비에서 알코올함유량이 높은 국산 위스키와 소주의 소비량이 줄고 저알코올주인 맥주는 조금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10일 국세청이 발표한 95년도 주요물품출고동향에 따르면 위스키는 매년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였으나 95년에는 전년대비 3.0%포인트가 줄어 1만5,918㎘(700㎖짜리 2,274만병)가 소비됐다. 또 소주도 91년이후 4년만에 소비량이 줄었다. 소주는 91년이후 2∼6%씩 계속 증가추세를 보이다 95년에는 74만6,769㎘(360㎖짜리 20억7,435만8,000병)를 소비해 전년대비 3.4%포인트가 줄었다.
맥주소비량은 전년보다 2.9%(5만623㎘) 늘어 95년에는 181만5,539㎘(500㎖짜리 36억3,107만8,000병)였다.<이진동기자>이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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