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는 9일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경남 산청 「전주최씨 고령택상여」(제230호), 충남 홍성 「엄찬고택」(제231호), 전남 해남 「윤두서고택」(제232호) 등 3건을 중요민속자료로 지정했다.「고령댁상여」는 경남 산청군 단성면 남사리에 살았던 전주최씨 통덕랑공파의 만석꾼인 필주공(1796∼1856)의 장사때 운구를 위해 제작된 것이다. 이 상여는 4층 누각식형태로 지붕은 팔작이다. 「엄찬고택」은 조선시대 사육신의 한 명인 성삼문의 외손 엄찬이 살았던 300년된 고가로 다락구성, 기단의 축조방법등 전통한옥의 구조와 양식을 잘 간직하고 있다.
「윤두서고택」은 윤두서(1668∼1715)가 살던 고가. 1670년에 건축돼 1811년 중수된 이 가옥은 안채의 평면구성, 기둥과 퇴보의 견실한 결구방식, 부엌 앞쪽 툇마루를 찬마루로 이용한 점등이 전통가옥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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