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안경호기자】 8일 하오 1시30분께 전남 나주시 용산동 노봉산 채석장에서 나주경찰서 용산파출소 김충환순경(30)등 3명이 차량절도 용의자 박종백씨(27·광주 동구 지산동)를 실탄 4발을 발사해 검거했다.지난달 경찰의 강력범에 대한 총기사용 지침이 내려진 이후 실탄을 쏴 범인을 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에 따르면 차량절도 용의자 신고를 받고 김순경등 3명이 출동, 도난차량에 있던 박씨를 검거하는 과정에서 박씨가 사무용 면도칼과 흉기를 휘두르며 도주하자 김순경과 박병주순경(28)이 실탄과 공포탄 각각 4발을 발사, 실탄 2발중 한발은 박씨의 왼쪽 발목을 스치고 다른 한발은 허벅지에 박혀 병원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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