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때 검찰신문 답변” 밝혀전두환전대통령의 변호인인 전상석변호사는 8일 『7일 전전대통령을 면회한 자리에서 전전대통령은 26일 열리는 재판에서 검찰의 신문에 응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전변호사는 이어 『이는 검찰의 일반적 신문사항에 대한 것일뿐 비자금 명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관련기사 3면>관련기사>
전씨는 그러나 구체적으로 검찰의 어떤 신문내용에 응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전변호사는 또 『전전대통령에게 알아본 결과 일부비자금을 정치인과 언론인에게 제공했다고 검찰에 진술한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전전대통령은 이 진술 및 관련보도에 대해서는 「내가 알아서 할테니 변호사들은 신경쓰지 말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전변호사는 『현재 전전대통령의 건강상태는 단식으로 인한 후유증이 상당히 호전되고 있어 26일 재판에 출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송용회기자>송용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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