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감독원은 8일 57개 우성건설 채권금융기관 가운데 아직까지 우성건설에 대해 자금지원을 하지 않고 있는 44개 금융기관에 대해 조속히 자금지원을 하도록 강력 권고했다. 이는 김영삼대통령이 이날 금융기관장과의 오찬에서 우성건설에 대한 자금지원이 차질없도록 해달라고 주문한데 따른 것이다.채권단은 이에따라 9일 44개 채권금융기관 대표를 긴급 소집, 채권공동관리단이 합의한 1월분 지원자금 333억원을 신속히 지원한다는 서명을 받을 예정이다. 은감원은 그동안 회사임원등이 회사대표를 대신해 참석, 자금지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판단, 이날 채권단회의에는 각 은행과 제2금융권의 행장 및 사장이 반드시 참석토록 지시했다. 은감원은 또 우성건설 채권은행 가운데 아직까지 우성건설 당좌를 열어주지 않고 있는 18개 은행장들에게 곧바로 당좌재개를 시행토록 강력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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