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튼함·주변자연환경·집 값은 그 다음순아파트 선택에서 시공업체에 대한 평판이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주택공사가 최근 서울 대전 광주 대구 등 4개 도시의 주공아파트와 민영아파트 입주자 600가구를 대상으로 아파트를 선택할 때 무엇을 가장 먼저 고려하는가를 조사한 결과 시공업체에 대한 평판도, 아파트의 견고성, 주택주변의 자연환경순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평판도와 평당가격등 18개 선택 결정요인에 대해 응답자가 1점에서 7점까지 점수를 매기도록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는데 시공업체 평판도는 평균 4.89점이었으며 주택의 견고성과 주변 자연환경은 각각 4.75점과 4.73점을 받았다. 이밖에 4.50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받은 항목은 총주택가격, 전용면적의 크기,내부공간의 배치, 교통의 편리성, 단지의 크기 등이다.
반면 부모나 친척집과의 거리(3.56점), 주택외관의 색상이나 디자인(3.82점)등은 주요 결정요인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현재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의 만족도에 대한 조사에서 주공아파트 입주자들은 아파트 자재나 마감재 수준, 방음상태, 내부공간 설계 등에 3.00점 이하를 주어, 불만 정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영주택 입주 응답자들도 방음상태(2.95점)에 대한 불만이 컸으나 대부분의 항목에서 주공아파트 입주자들보다는 상대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김동영기자>김동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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