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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대 평균경쟁률 저조/전기대 복수지원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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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대 평균경쟁률 저조/전기대 복수지원영향

입력
1996.0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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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9개 후기대학중 한양대 경상대 강남대 고신대 대불공대 부산외대 수원대등 7개대가 7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수도권소재 대학과 의예과 법학과등 인기학과의 경쟁률은 높았다.특히 올해 후기모집 대학수는 작년(35개)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으나 전기대 복수지원 등의 영향으로 평균 경쟁률은 오히려 작년 수준에 못미쳤다.

법학과에서만 60명을 모집하는 한양대의 경우 444명이 지원해 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의예과에서만 24명을 선발하는 경상대는 154명이 지원, 6.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또 강남대는 1,650명 모집에 6,245명이 지원(3.8대 1)했고 수원대는 1,590명 정원에 7,675명이 지원(4.8대 1)해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대불공대 3.2대 1, 고신대 2.2대 1, 부산외국어대 4.8대 1 등의 경쟁률을 나타냈다.<박정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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