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조재용특파원】 러시아는 중국에 수호이27 초음속 전투기 72대를 공급키로 비밀협정을 체결했다고 뉴욕타임스가 6일 보도했다.이 협정으로 중국은 수호이27기를 라이선스 생산할수 있는 길을 열었으며 공군의 작전범위를 대폭 확대시킬 것이라고 이 신문은 지적했다. 이 신문은 협정체결이 중국과 대만(타이완)간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시점에 이뤄져 주목된다며 대만은 금년부터 미국 F16기 150대와 프랑스 미라주2000 전폭기 150대를 인도받기 시작한다고 전했다.
러시아는 92년 중국에 수호이 전투기 72대를 공급키로 하고 1차로 24대를 제공했으나 대금미납으로 중단됐다가 이번에 대금지불조건 및 기술이전문제를 완전해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이 신문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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