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산건설은 7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시에서 2억달러규모의 복합빌딩(조감도) 건설공사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벽산건설은 최근 수라바야시에서 5만8,000㎡에 달하는 부지매입을 완료, 1차로 2만5,000㎡의 부지에 연면적 5만4,000㎡규모의 복합빌딩을 건립키로 하고 시당국에 건축허가를 신청했다. 벽산건설은 시에서 허가가 나오는 대로 다음달부터 98년 3월까지 총 6,000만달러를 들여 지상 10층, 25층, 35층짜리 건물 3개동을 하나로 연결하는 복합빌딩을 건설할 계획이다.
3개동 모두 지하2층인 이 복합빌딩에는 지하에 주차장이 들어서고 지상2층까지는 헬스클럽 고급레스토랑 바 사우나 풀장 등 체육시설 및 편의시설이, 지상3층부터 최고층까지는 총 164가구에 달하는 빌라형 고급아파트가 각각 들어선다.
「업타운 21」로 이름붙여진 이 사업은 이번 복합빌딩 건설공사에 이어 나머지 3만3,000㎡의 잔여부지에도 이와 유사한 형태의 복합빌딩 건설이 계획돼 있다고 벽산건설은 밝혔다.<서사봉기자>서사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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