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재영기자】 지난달 28일 경남 통영시 욕지도 앞바다에서 기름유출사고를 낸 노르웨이선적 13만5,000톤급 유조선 토리노호(선장 우메시 쉐데·36·인도인)에서 유출된 원유의 양은 380톤인 것으로 밝혀졌다.경남 울산해경은 6일 울산 온산항에 입항한 토리노호를 상대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적재량과 온산항 하역량을 비교한 결과 아라비아 경질유 380여톤이 유출된 것으로 추정했다. 울산해경은 토리노호가 공해상에서부터 기름을 유출했을 것으로 보고 우리나라 영해상에서 유출된 양을 조사하는 한편 선장 쉐데씨 등을 해양오염방지법 위반혐의로 입건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