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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스마트자동차」 개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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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스마트자동차」 개발 박차

입력
1996.0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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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음 운전땐 자동경보… 야간엔 장애물 감지까지/자동차부품연,500억들여 2000년까지 상용화목표자동차를 운전할 때 졸면 핸들조작상태나 차선위치 등을 감지해 경보를 울리고 후진 또는 야간주행때는 주변의 장애물을 감지해 계기판 등에 표시해주는 「스마트 자동차」가 국내서 개발된다.

자동차부품연구원(원장 최성규)은 6일 올해부터 6년동안 500억여원을 들여 사고예방은 물론 연료절감및 공해방지기능을 갖춘 스마트자동차를 개발키로 했다고 밝혔다. 스마트자동차는 자동차에 레이더 광학센서 컴퓨터·통신시스템 등을 달아 운행 및 통신기능을 지능화함으로써 안전성과 편리성을 높인 차세대 자동차이다.

미국 일본 독일 등 선진국들은 스마트자동차가 부가가치가 높을 뿐더러 전자 신소재 등 관련산업에 대한 기술이전효과도 높아 기술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일본은 91년 운수성 중심으로 장기개발 계획을 수립, 2000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으며 독일 프랑스 미국 등은 민간자동차회사가 주축이 돼 충돌방지장치 등 핵심기술을 개발해내고 있다.

부품연구원은 연구과제를 ▲예방안전 ▲사고회피 ▲충돌시 피해경감 ▲충돌후 피해확대방지 ▲차량통신기술 등 5개과제와 23개세부기술로 나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졸음운전때 음성경보나 운전석의 진동 등을 통해 주의를 환기시키는 졸음운전방지기술과 타이어의 공기압 등을 자동으로 감지해 이상유무를 점검하는 차량감시기술, 우천시 차창에 수막이 맺히지 않게 하는 시야확보기술 등을 중점 개발할 예정이다. 또 카메라와 레이저로 앞차와의 거리및 속도를 감지해 상대편 차가 근접할 때 경고해주는 차간거리유지기술, 코너진입때 자동으로 감속하거나 교차로에서 일단 정지시켜주는 운행제어기술을 개발키로 했다.<홍덕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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