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데이 앞두고 「첫사랑 사이트」 개설『인터넷으로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드립니다』 미아웃포스트 네트워크사는 「연인들의 날」인 밸런타인데이(2월14일)를 앞두고 「사랑의 카드」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회사는 「첫사랑 사이트」라는 부제가 붙은 웹사이트 「밸런타인.컴」(Valentine.com―http://www.valentine.com)을 개설하고 사용자들이 온라인으로 주문한 로맨틱한 카드나 편지를 제작, 상대방에게 배달해준다. 이 사이트에는 36종의 재미있는 카드도안이 실려 있어 이를 보며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3달러75센트에서 4달러(약 3,000원)이다.
카드에 실릴 메시지는 직접 작성하는 데 에밀리 디킨슨 등 유명작가들의 사랑의 시구를 인용하려면 추가로 2달러50센트를 내야 한다. 카드는 모두 PC로 제작하지만 받아보는 사람에게는 본인의 친필사인까지 담아 손으로 만든 것처럼 보이게한다. 문구를 작성한 뒤 여러 필기체중 하나를 선택하면 본문과 서명이 그 글자체로 실리기 때문이다.
이 사이트는 카드제작 메뉴 외에도 사랑의 아픔을 겪는 사람들을 위한 「사랑의 치료」코너, 상담코너와 역사 속의 유명한 러브레터 모음, 리처드 스티브의 연애소설 등 흥미있는 메뉴로 구성돼 있으며 「큐피드 네트워크」같은 유명한 중매사이트와도 연결시켜 놓았다.
존 아놀드 회장은 『이 사이트를 밸런타인데이에 연인들이 첫번째로 들르는 사랑의 관문으로 만들겠다』고 의욕을 보였다.<박영식기자>박영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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