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작가, 교수들이 문학에 대한 열정, 학문탐구과정에서 알게 된 이야기들을 모아 잇따라 산문집을 내고 있다.문학과지성사가 산문선 기획으로는 처음 발간한 시인 김광규씨(한양대교수·독문학)의 「육성과 가성」, 김천혜 부산대교수(독문학)의 「영원히 여성적인 것이 우리를 이끈다」와 작가 한수산씨의 「이 세상의 모든 아침」(나남간) 등.
시창작과 독문학연구를 병행해 온 김광규씨는 첫 산문집에 작가와 시에 대한 옹호, 국내외 작품소개와 자신의 평가, 서평 및 월평, 외국여행중에 썼던 기행문등을 담았고, 김천혜씨는 하이네, 릴케, 카프카, 토마스 만, 헤세, 브레히트등 독일문학사에 얽힌 이야기들을 관련 화보와 함께 소개했다. 한수산씨는 클래식음악과 관련한 젊은 날의 추억, 일본에 체류하면서 보고 겪었던 일을 통해 일본과 일본인에 대한 생각을 유려한 문체로 풀어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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