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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연결 안된 PC는 장식품”/「썬」사 에드워드 젠더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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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연결 안된 PC는 장식품”/「썬」사 에드워드 젠더 사장

입력
1996.0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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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류기업 신경망 인터넷개편 대세『혁명이 시작된 후에 깨닫는 자는 패자일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넷 바람몰이로 컴퓨터업계의 평정을 꿈꾸는 미 썬마이크로시스템즈사의 에드워드 젠더 사장(47)은 「윈텔」(윈도와 인텔의 줄임말)시대의 종말을 예언했다.

『네트워크야말로 정보혁명의 핵심입니다. 온라인에 연결되지 않은 PC는 장식품에 불과합니다. 세계의 초일류기업들은 모든 신경망을 인터넷으로 개편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글로벌망 구축에 멈추지 않고 인트라넷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월드와이드웹 기술을 데이터베이스 및 전자결재 등 사내정보망과 결합시킨 것이 인트라넷이다.

썬마이크로시스템즈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59억달러로 94년에 비해 26%의 성장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무려 120%가 늘어났다.

「500달러짜리 네트워크전용PC 발표」「차세대 인터넷언어 자바의 천하통일」등 최근 썬이 터뜨린 굵직한 사건들에 대해서도 젠더사장은 『시간이 좀 흘러봐야 알 것 같습니다』라며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그러나 그는 『PC보다 훨씬 싼 가격에 네트워크안을 마음대로 돌아다니며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면 대중이 선택하지 않겠습니까』라고 반문했다.<이규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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