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 네팔정부는 4일 서부지역 룸비니에 있는 고찰 「마야데비(모신)」의 내부에 있던 한 지하 벽돌방을 석가모니의 정확한 탄생장소로 공식선포한 것으로 5일 전해졌다.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셰르 마하두르 에우바 네팔총리의 말을 인용, 석가모니의 정확한 탄생장소는 마야데비의 모신상 바로 앞에 있는 장방형의 벽돌 구조물로 9개월전 이 절을 발굴하던 네팔 및 일본 고고학자들에 의해 발견됐다고 카트만두발로 보도했다.
발굴에 참여한 고고학자들은 석가모니가 탄생한 이 성소가 5m 지하에 자리잡고 있다고 밝히고 자신들은 마야데비사 발굴결과를 토대로 기원전 250년에 인도 아소카왕이 석가모니의 정확한 탄생장소를 표시하기 위해 그곳에 돌기둥을 세웠으며 그뒤 마야데비가 건립됐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네팔정부는 네팔, 일본,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등의 고고학자들이 아소카왕의 석주가 세워진 바로 그곳이 석가모니의 탄생장소라는데 동의함에 따라 이날 공식선포식을 가졌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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