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도 경주통과 백지화운동 추진위원회」(위원장 이기영)는 5일 낮 12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지도자연석회의를 갖고 성명을 발표, 경부고속철도 지하통과안을 철회할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위원회는 성명에서 『정부가 국민적 반대여론에도 불구, 고속철도 경주통과 구간의 지하화를 추진하는 것은 문화재보존에 대한 소신이 없기때문』이라며 『당국은 겸허하게 각계 의견을 수렴, 전면 재검토하라』고 주장했다. 위원회에는 김수환추기경 송월주조계종총무원장 강원룡크리스챤아카데미이사장 서돈각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최근덕성균관장 임창순문화재위원장 진홍섭전문화재위원장 한병삼전국립중앙박물관장 서영훈신사회공동선운동연합 상임대표등 각계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이날 회의장 밖에서는 「경주고속철도 사수를 위한 시민단체협의회」 소속 경주시민 30여명이 고속철도 경주경유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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