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클릭에 영단어 해석도 척척「정보의 바다」 인터넷을 이용하려면 웬만큼 외국어에 능통해야 한다. 수십만개의 웹사이트 대부분이 영어 불어 일본어 등으로 서비스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글윈도 사용자는 글꼴(폰트) 프로그램이 없어 일본어나 중국어 웹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고 영문윈도 사용자는 한글 웹서비스에 접속하면 글자가 전부 깨져 나온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다국적 언어를 지원하거나 한글 일본어 중국어 등 특정언어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소프트웨어가 등장, 인터넷을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엘렉스컴퓨터는 인터넷에서 한글을 비롯해 영어 불어 일본어 독일어 중국어 등을 자유롭게 구현하는 「퍼포마 인터넷」을 판매중이다. 이 제품은 매킨토시 운영체계(맥시스템 7.5)에 독일어의 변모음(움라우트)등 특수 글꼴과 일본어 중국어 글꼴을 2개씩 내장했고 다국적 언어처리 기능을 갖추고 있어 일본어나 중국어 웹사이트에 접속해도 글자가 깨지지 않는다. 엘렉스컴퓨터 최현차장은 『인터넷을 즐기는 도중에 뜻을 모르는 영어 단어를 마우스로 누르면 해석이 나타나 영어학습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미 실리콘밸리 컴스타사는 월드와이드 웹서비스를 통해 다국적 언어 지원 소프트웨어 「유니온웨이」를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인터넷의 「WWW.GY.COM」에 접속한 뒤 「윈도용 다국적 언어소프트웨어 데모」메뉴를 마우스로 누른 뒤 다운로드(전송)받아 컴퓨터에 설치하면 된다. 한글 일본어 중국어 등 3개국 언어를 모두 지원하는 프로그램(UWCJK40F.EXE)과 개별 언어만 지원하는 프로그램(한글 UWK4040F.EXE)이 있다. 이 회사는 또 웹서비스를 통해 세계의 중요소프트웨어 정보를 나라별로 제공하고 있다.<황순현기자>황순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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