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 기전휩쓴 이창호 겨우 3억조치훈9단이 작년 한해동안 7,561만7,000엔(약 6억원)을 벌어 일본 프로바둑계 상금랭킹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랭킹1위 기성을 보유한 고바야시 사토루(소림각)9단으로 6,267만1,000엔을 벌었다. 지금까지는 대부분 기성타이틀을 가진 기사가 상금랭킹 1위였으나 조9단은 본인방타이틀 하나밖에 없지만 기성전 왕좌전등에서 준우승한 덕분에 1위에 올라섰다.
이밖에 가토 마사오9단(4,890만 5,000엔) 고바야시 고이치9단(4,754만8,000엔) 다케미야 마사키9단(4,556만5,000엔) 왕리청9단(3,453만2,000엔)등이 3∼6위, 천원 타이틀보유자인 유시훈6단은 2,725만5,000엔으로 7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은 요다 노리모토 9단(2,142만엔) 린하이펑 9단(2,065만엔) 가다오카 사토시 9단(1,804만2,000엔)의 순이었다.
한국의 경우 작년에 거의 국내기전을 휩쓸다시피 한 이창호7단이 3억1,538만5,450원을 벌어 1위를 기록했는데 이는 조치훈9단의 절반수준이어서 양국의 경제력 차이를 실감케 한다.<박영철기자>박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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