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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박갑수교수 「우리말,바로 써야 한다」 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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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박갑수교수 「우리말,바로 써야 한다」 펴내

입력
1996.0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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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일상용어 용법·차이 3권에세계화와 조기영어교육의 추세 속에서도 지난해말 한국어 국제화추진협의회를 결성, 우리말 순화와 한국어의 국제적 보급에 힘써 온 박갑수교수(서울대 국어교육)가 일상생활에서 잘못 사용되고 있는 우리 말의 바른 형태를 항목별로 정리해 「우리말, 바로 써야 한다」(전 3권·집문당간)를 펴냈다. 우리말의 발음 철자 형태 의미 문법 외래어의 남용등 6개 항목으로 나눠 고찰, 500여개의 실례를 들며 올바른 사용법과 차이점을 설명하고 있다.

요즘 여성들은 「너무」라는 말을 너무 많이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너무」라는 말이 원래는 「정도에 지나치게」라는 부정적인 의미임에도 불구하고 「너무너무 예뻐요」라고 흔히 말한다. 박교수는 이같이 잘못된 표현과 정정해야 할 사례를 유사단어와 함께 비교, 정리했다. 부록으로 「한글맞춤법」 「표준어규정」 「외래어표기법」 「외래어표기 용례의 표기원칙」 「국어의 로마자표기법」을 수록했다. 각권 7,000원<변형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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