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4일 새학기부터 복수전공제 실시로 교수인력이 크게 부족함에 따라 기금교수제를 전학과로 확대하기로 했다. 기금교수제는 연구기금의 이자수익을 활용, 교수인력을 채용하는 제도로 현재 의대 경영대등 일부 단과대가 부분시행하고 있다.기금교수제를 확대할 경우 장기적으로 연구실적이 부진한 교수들을 재임용에서 탈락시키는 대신 연구역량이 뛰어난 신진교수들을 대거 발탁할 수 있게돼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서울대는 우선 내년까지 1백25명의 기금교수를, 복수전공제가 완전 정착되는 2000년까지 모두 5백명의 기금교수를 선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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