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 홍콩세관은 1일부터 3일까지 수사관 60여명을 기습 투입, 부산항에서 밀수된 시가 5천8백70만 홍콩달러(한화 약 60억원)상당의 말보로 등 양담배 4천8백90만개비를 적발하고 홍콩거주 중국인 9명을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한국에서 홍콩으로 양담배가 밀수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홍콩세관은 한국인 공범을 검거하기 위해 부산세관측과 공조수사를 펴고 있다.
적발된 밀수 양담배는 부산항을 떠나 1월30일과 2월2일 각각 홍콩에 도착한 컨테이너선 2척에 선적돼 왔다. 홍콩세관은 양담배가 하역되기 직전과 은닉처로 옮겨진 직후 암호명 「대서양작전」으로 불린 기습작전을 펼쳐 범인들을 검거하고 담배를 압수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