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은 3일 국립중앙박물관 지하수장고에서 지난해 11월 발견된 대동여지도 목판(본보 95년 12월11일자 15·35면 보도) 11장이 학계의 감정결과 고산자 김정호가 직접 제작한 원판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발표했다.<관련기사 16면> 정양모국립중앙박물관장은 이날 상오 설명회를 갖고 『고지도전문가들로 팀을 구성, 3개월동안 정밀검토한 결과 1861년 철종 12년에 김정호가 직접 판각한 진작으로 판명됐다』며 『사료적 가치가 상당히 큰 만큼 숭실대박물관에 소장된 목판 1장과 함께 문화재지정 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원판 11장에는 함경 평안 전라 경상도지방의 부분도가 새겨져 있으며 크기는 가로 41∼42.5㎝ 세로 29.7∼31.3㎝ 두께 10∼15㎜로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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