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만·미간 갈등재연 전망【타이베이 로이터=연합】 대만(타이완)의 이원족부총통(리위안추)이 3일 미국을 4차례나 경유하게 돼있는 중미 방문일정에 올라 이를 둘러싼 미·중, 대만·중간의 갈등이 고조될 전망이다.
이부총통은 과테말라와 아이티, 엘살바도르 등을 방문하면서 미국의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에 각각 한차례, 마이애미에 두차례 기착하게 된다.
미정부는 이부총통의 이번 중미방문을 위해 3일부터 12일까지의 경유비자를 발급했으나 미국에 머무는 동안 공식활동은 일절 없을 것이라고 밝혀왔다.
그러나 중국정부는 지난해 이등휘총통(리덩후이)에 이어 자국영토로 간주하고 있는 대만정부 고위관리들의 잇단 미국 방문허용에 강한 불만을 토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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