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외신=종합】 중국 남서부운남(윈난)성 일대에서 3일 하오 리히터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 최소한 1백여명이 사망하고 2백여명이 부상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이 통신은 이날 하오 7시15분(한국시간 하오 8시15분)에 발생한 이 지진의 진앙은 운남성 북서부 여강현과 중전현 중간지점으로 곤명(쿤밍)을 비롯, 하관, 초웅등지에서 강력한 진동이 감지됐다고 전했다.
최초 조사결과 여강현에서만 29명이 사망하고 가옥의 10%가량이 무너졌으며 수도와 전기가 끊겼다. 또 학경현에서는 일부 건물이 붕괴되고 진앙지 인근 적경장족자치주 주도인 중전시는 통신이 완전 두절됐다.
운남성 당국자는 지진으로 인한 희생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고 새 지진 발생 가능성에 대비, 50명의 지진측정요원을 급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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