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최욱철의원은 2일 『내가 김영삼대통령을 만났다는 것은 이원종청와대정무수석을 만난 것이 와전된 것』이라고 밝혔다.최의원은 이날 하오 자신이 운영하는 강릉의 강원미래연구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해 12월 중순께 서울 롯데호텔에서 이수석을 만나 아침식사를 함께 했다』면서 『이 자리에서 이수석이 신한국당입당을 제의했으나 거절했다』고 말했다.
최의원은 『그러나 지난달 23일 이같은 내용을 김원기대표에게 보고하면서 「청와대 고위관계자를 만났다」고만 전했는데 다음날 김대표가 기자회견에서 청와대고위관계자를 확대해석해 이런 일이 발생한 것같다』고 해명했다.
한편 서울지검 형사4부(안재영부장검사)는 이날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신한국당에 의해 고소된 민주당 최욱철의원과 이규택대변인에게 3일 하오 2시까지 출두토록 통보했다.
검찰 관계자는 『고소장이 접수됨에 따라 이들에 대한 피고소인조사가 불가피하다』며 『조사결과를 토대로 사법처리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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