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내달 이란에 수출추진/일 산케이신문 인용 보도【도쿄=황영식특파원】 일본 산케이(산경)신문은 2일 북한이 중거리탄도미사일 「노동1호」의 성능개선에 성공했으며 조만간 이를 이란에 수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민간연구기관 「중동 데이터 프로젝트」가 1일 발행한 이란정세보고서를 인용, 북한의 노동1호 개량형이 3월께 이란에 수출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전했다. 이 보고서는 미정부정보기관 전문가들의 견해를 인용, 북한은 최근 국제암시장에서 기술을 입수, 고장이 잦았던 노동1호의 전자장치와 유도장치 성능개선에 성공해 이르면 3월 이를 이란에 수출하려 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북한은 93년5월 사정거리 약 1,000㎞인 노동1호를 동해상에 있는 일본 노토(능등)반도 앞바다를 겨냥해 발사시험을 한 바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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