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9월 현장투입여성들도 남성의 독점영역으로 여겨졌던 세무조사업무를 맡는다.
국세청은 2일 여성을 대상으로 한 사업체가 점차 늘어남에 따라 이르면 올 9월부터 여성상대의 세무조사업무에 가급적 여성조사요원을 투입키로 했다.
국세청은 지난해 5월 2년제 국립 세무대학을 졸업한 20대초반의 8급 여직원 5명을 선발, 세무조사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기초교육을 시켜왔다.
이들 여성예비조사요원들은 조세범조사전문요원교육과정까지 받고 올초부터 국세청 본청과 서울지방국세청 중부지방국세청에 배치돼 업종별 조사기법등 연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연수기간이 끝나는 올 8월이후 지방국세청이나 일선 세무서의 세무조사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들을 우선 사업장규모가 큰 미용실 등 여성 개인사업자와 주로 여성을 상대로 한 상품제조와 판매를 하는 법인들에 대한 세무조사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진동기자>이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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