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 로이터=연합】 중국은 1일 포괄핵실험금지조약(CTBT)안을 협의하는 제네바 군축회의에서 프랑스의 경우처럼 앞으로 핵실험을 중단하라는 국제사회의 압력을 받았다.레나 헬름―왈렌 스웨덴 외무장관은 이날 군축회의 본회의에서 중국에 핵실험 금지를 강력히 촉구하고 중국이 앞으로 핵실험을 할 경우 CTBT 최종안을 마련하려는 38개국 군축회의가 위태로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호주 일본 이집트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비핵국가 대표들도 프랑스의 핵실험 중단을 환영하면서 전세계 어디서나 더 이상 핵실험을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진건(천지엔) 중국 외교부대변인은 이날 CTBT가 발효되기 전까지 핵실험을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중국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신강(신장)성의 롭노르에서 두차례 핵실험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핵 전문가들은 중국이 앞으로 수주 안에 다시 핵실험을 실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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