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자격없는 보충역 판정자도 산업기능요원 편입

◎병무청 올 업무보고병무청은 2일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보충역 판정을 받은 병역대상자중 기술자격이 없는 사람도 산업기능요원으로 편입할 수 있도록 했다.

병무청은 이와함께 과거 보충역 판정 대상자가 2년 또는 3년이상 징집되지 않을 경우 군복무를 면제해주던 「장기대기­소집면제 제도」를 폐지, 공익근무요원 대기자들을 가능한 한 산업기능요원에 배정키로 했다. 이에따라 올해 산업기능요원 배정인원은 3만8,650명으로 지난해보다 3,150명이 늘어났으며 공익근무요원은 지난해보다 1만3,000여명이 줄어든 1만2,000명이 된다. 석사학위 소지자들을 대상으로 한 전문연구요원 배정인원도 우수인력 확보 차원에서 지난해보다 100명이 줄어든 3,150명으로 책정됐다.

송재환병무청장은 이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올해 업무계획을 이양호국방장관에게 보고했다.

병무청은 또 공익근무요원 978명을 5일부터 6월말까지 선거관리위원회에 파견, 선거업무를 지원키로 했다.<홍윤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