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시에 지방조직중소기업을 전담 지원할 중소기업청이 14일께 공식 출범한다.
중기청은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등 신용보증기관의 정부예산을 재경원으로부터 이관받고 산하에 「중소기업금융지원협의회」를 두어 중소기업에 대한 재정·금융지원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또 전국 11개도시에 지방조직을 두어 현장밀착지원을 할 방침이다.<관련기사 9면>관련기사>
정부는 2일 열린 차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중소기업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제정령(안)」과 「통상산업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개정령(안)」을 확정, 6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시행키로 했다.
중기청 직제안에 따르면 중기청은 본청에 1관 5국, 26과의 조직을 갖는 한편 4개 지방청(부산 대구 광주 대전) 및 7개 사무소(인천 경기 강원 충북 전북 경남 제주)를 갖춰 중소기업 지원행정을 수행하게 된다.
박재윤통상산업부장관은 『중기청은 기능별 분야별 조직을 갖춰 중소기업지원을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지방조직을 통해 기업인의 피부에 와닿는 현장중심의 지원을 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장관은 특히 지방청과 지방사무소의 경우 현지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중앙부처의 지방조직과 유기적 관계를 구축케 해 중소기업을 둘러싼 지방행정을 조정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이백규기자>이백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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