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도쿄 AP=연합】 미국 북부와 중서부에 몰아닥친 기록적인 한파로 1일 미네소타주 엘리의 온도가 섭씨영하 46도까지 내려가는 등 이 지역 대부분이 한파 기록을 경신했다.미국에서 가장 추운 곳으로 이름난 미네소타주 인터내셔널 폴스는 이날 사상 최저인 영하 42도까지 수은주가 떨어졌으며 일리노이주 몰린과 미네소타주 덜루스, 사우스 다코타주 애버딘도 각각 영하 29도, 33도, 37도로 사상 최저 기온을 보였다. 노스 다코타주의 데블스레이크에서는 강풍으로 체감온도가 영하 64도까지 내려갔다. 이같은 강추위로 몬태나주 크레이그에서는 75세된 할머니가 주차장에서 넘어져 사망한 채 발견되는 등 여러 명의 희생자가 나왔다.
한편 일본에서는 폭설주의보가 내려진 북부지방에 1일 저녁까지 평균 55㎝ 이상의 눈이 내렸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적설량이 100㎝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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