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김용순 「전면전」발언은 긴장과장 대외용”/통일원대변인 논평

김경웅통일원대변인은 북한 중앙통신이 지난달 31일 보도한 김용순북한노동당비서겸 최고인민회의통일정책위원장의 「전면전 비화」관련 발언에 대해 『북미 평화협정 체결의 필요성을 제기하기 위해 한반도의 긴장상태를 과장하기 위한 통상적 수사』라고 1일 논평했다.김대변인은 논평에서 『중앙통신의 「전면전 비화」관련 발언은 김용순의 발언 전문을 녹음 중계한 중앙·평양 방송에는 들어 있지 않다』며 『중앙통신은 영어로 작성되는 대외용』이라고 설명했다.

중앙통신은 지난달 31일 김용순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당·단체 연합회에서 『한반도에서 발생하는 사소한 비정상적인 사건은 무력분쟁뿐 아니라 전면전으로 비화할 것』이라고 보고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