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희흠(62)대구은행장은 1일 사임을 표명했다.홍행장은 이날 『물러날 때를 알고 처신하는 것이 순리』라며 사임의 뜻을 밝혔다. 홍행장의 갑작스런 사임은 임기를 2년 남기고 있는데다 그동안 대구은행을 11년 연속 지방은행 수위자리에 올려놓는 등 괄목할 만한 기여를 해왔다는 점에서 금융계를 놀라게 했는데 대구은행측은 『홍행장이 후진을 위해 일선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대구은행은 홍행장이 사임후 대구은행회장겸 대은금융경제연구소회장을 맡아 대구은행의 장기적인 진로와 경영전략을 모색, 자문하는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행장후임에는 서덕규전무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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