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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중고지리부도 독도 자국영토로 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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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중고지리부도 독도 자국영토로 표기

입력
1996.0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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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 2백해리 배타적 경제수역 선포를 놓고 한일간 독도영유권문제가 재연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일 중·고등학교 지리부도에 독도가 일본영토로 표시돼 있어 주목되고 있다.일문부성 검정을 거쳐 사용중인 지리부도는 중학교 2종, 고교 3종등 5종으로, 제국서원, 도쿄(동경)서적, 이궁서점등에서 발행한 이들 지도는 예외없이 한일영해 경계선을 울릉도와 독도사이에 그어 놓았다. 이는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그동안 고지도상의 표기를 내세워 독도영유권을 끈질기게 주장해 왔다는 점에서 중시된다.

이들 출판사 관계자는 1일 이에 대해 『다케시마(죽도·독도의 일본명)를 일본영토로 표기하는 것은 정치적 배경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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