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1일 지난달 25일부터 불법무기류에 대한 자진신고 결과, 이날까지 94년 같은 기간에 비해 5배가량 늘어난 5,068정의 총기류를 거둬들였다고 밝혔다.종류별로는 공기총이 94년 1,040정에서 4,813정으로 4.6배 늘어났으며 소총은 3정에서 25정으로, 권총 4정에서 15정, 엽총 20정에서 61정, 기타총기류 8정에서 154정등으로 3∼19배씩 증가했다.
불법무기류가 크게 늘어난 것은 최근 개방화 추세에 따라 외항선원이나 해외여행객 등을 통해 러시아나 중국의 총기가 많이 밀수입된데다 무기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이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경찰은 분석했다. 경찰은 이밖에 도검류 138정과 폭발물류 9,142정, 분사기 1,260정, 전자충격기 121정등 모두 1만661정의 불법무기류가 신고됐다고 밝혔다.<최성욱기자>최성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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