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송태권특파원】 30일 상오 7시께 프랑스 파리시내 레알지역의 한 건물복도에서 한국인 유학생 이용우씨(36)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씨는 발견 당시 외상은 없었으나 코피를 많이 흘린 상태였다.경찰은 이씨가 발견된 곳이 우범지역이고 지갑과 상의가 없어진 점등으로 미뤄 술에 취해 강도에게 저항하다 살해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부검을 의뢰했다.
이씨는 경남대를 졸업한 뒤 프랑스로 유학, 91년 프랑수아 라베키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25일에는 「인스티튜 카톨리크 드 파리」 어학연수코스에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