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담그기에 필요한 메주를 준비할 때가 왔다. 요즘 지방단위농협이나 백화점은 재래식으로 만든 메주를 판매하고 있다.충북 청풍농협(0443―42―0401) 충북 내수농협(0431―221―0401) 전북 상서농협(0683―81―0050) 경기 지제농협(0338―71―9403)은 조합원들이 가정에서 직접 재래식으로 만든 메주를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4∼5인가족이 1년정도 먹을수 있는 장을 담그는데 필요한 메주 5장에 3만4,000∼4만1,000원이다. 현지 농협매장에서 직접 메주를 구입할수도 있고 전화 주문한뒤 메주금액을 송금하면 메주를 배달해준다.
그랜드백화점은 전남 영암 농가에서 만든 재래식 메주를 들여와 3월말까지 판매한다. 재래식메주 1장은 4,000원이다. 대한주부클럽연합회(02―752―4229)에서도 이달 중순 메주할인판매행사를 갖는다. 메주는 전체적으로 누르스름하고 메주속은 검은색이나며 흰색곰팡이가 피어있는 것을 골라야 한다.
한편 서울농촌지도소(02―563―5703)는 3월5일부터 7일까지(상오11시∼낮12시) 장맛 좋기로 유명한 서울 강남구 세곡동 응곡마을 432의 2 조숙자씨(55·주부)집에서 「장담그는 날 행사」를 개최한다. 조씨가 직접 주부들에게 장담그는 요령을 강의한다.<배국남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