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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고 돌풍 갈수록 위력/서울대 전체합격자의 21%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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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고 돌풍 갈수록 위력/서울대 전체합격자의 21% 차지

입력
1996.01.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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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학군은 예년수준 “상대적퇴조”특수고 돌풍이 더욱 강해지고 있다. 반면 서울 강남8학군 퇴조현상도 뚜렷해졌다. 올해 서울대 합격자 발표결과, 특수고 합격자가 전체 합격자의 21%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의 16%보다 5%가 증가한 수치.

가장 많은 합격자를 낸 대원외고는 올해 2백명(특례입학 1명포함)을 합격시켜 5년연속 1백명이상을 배출했다. 대원외고등 5개 외고 출신은 모두 5백17명으로 전체 합격생의 10%. 2위인 서울과학고도 1백50명의 합격자를 내 4년연속 1백명을 넘었다. 6개 과학고가 낸 서울대 합격자는 4백37명이었다. 50명 이상 합격자를 배출한 상위 9개교는 모두 특수목적고였다.

이에 비해 강남 8학군 고교는 각 40명 내외에 그쳐 상대적인 퇴조현상을 보였다. 이는 몇년사이 8학군 지역 우수학생들 상당수가 특수고로 진학했고 특수고 수업이 일반고교와는 달리 종합적인 사고력과 이해력을 교육하는 방식으로 이뤄진 때문으로 풀이된다.<윤태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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