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인문 28점,자연 13점 올라올해 서울대 입시에서는 합격자들의 평균점수가 지난해보다 인문계는 28점, 자연계는 13점이 오르는 등 전학과의 합격선이 크게 높아졌다. 특히 연세대 고려대등 상위권대학과의 복수지원자가 무더기로 몰린 탓에 중하위권 학과의 합격선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다.<관련기사 38·39면>관련기사>
서울대는 30일 96학년도 합격자 5천44명(모집정원 5천4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서울대가 밝힌 총점누계표에 따르면 인문계의 합격자평균점수는 1천점 만점에 8백32점, 자연계는 8백5점이었다. 또 8백50점이상의 인문계 고득점자는 전체 인문계합격자의 21.3%인 4백4명으로 지난해 68명(0.04%)에 비해 6배이상 늘어났으며 자연계도 10.1%인 3백1명으로 지난해 2백75명(9.6%)보다 조금 늘어났다. 입시전문기관들이 분석한 주요학과별 합격선은 ▲법학 8백35 ▲경제학과군·영문 8백30 ▲정치·사회 8백25 ▲의예·전기전자 8백10 ▲컴퓨터·기계·항공·우주 8백5 등이다.
한편 전체수석은 의예과에 지원해 9백17.2점을 받은 김은기양(19·서울과학고)이, 인문·사회계열 수석은 9백3.8점을 받은 장승수씨(25·대구경신고졸) 가 차지했다. 서울대는 등록 포기로 결원이 생길 경우 4일과 7일 추가합격자를 발표한다.<최윤필·조철환기자>최윤필·조철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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